아베아시 카피페 @AbeAsiCPP

아베노 : 우리 이번에 여행가기로 했잖아. 어디로 갈까? 아시야 : 유럽이요! 아베노 : 유럽은 비싸잖아 다른 데로 가자 아시야 : 유럽! 아베노 : 아까부터 왜 이렇게 유럽에 집착하는 거야? 아시야 : 유럽… you love… 아베노 씨의 사랑으로 여행하고 싶다는 얘기에요. 아베노 : 거절 아시야 :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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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ago

아시야 :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도 내밀라는 말이 있다고 하던데…! 그러다 왼쪽 뺨도 맞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베노 : 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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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ago

아시야 : 밥 먹는데 아베노 씨 볼에 소스가 묻었길래, " 아베노 씨, 볼 " 하면서 제 볼을 톡톡 두드렸는데, 갑자기 저에게 다가오더니 볼에 뽀뽀를 해 주고는 떨어지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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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ago

아시야 : 아베노 씨, 좋은 아침이에요! 아베노 : 그 호칭 말고 다른 건 없어? 이제 연인이잖아. 아시야 : … 음, 고려해볼게요. 아베노 : (좀 심했나...) ~다음 날 아침~ 아시야 : (해맑은 미소) 잘 잤나요, 나의 아기 고양이! 아베노 : 아니 그 뜻이 아닌데 (얼굴을 감싸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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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ago

아시야 : 누나가 애인이 화가 났을 때 " 가슴 만지실래요? " 라고 말하면 효과가 좋다길래 아베노 씨께 써봤더니, 제법 마음에 드셨는지 그 이후로 화 날 때마다 " 유치원생, 나 지금 화났거든? " 하고 알려 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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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ago

아시야 : 아베노 씨, 종이 다섯 번 울리면? 아베노 :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5악장 마녀의 밤 축제 꿈 미셸 플라송 지휘 기준으로 약 3분 2초 부근 지점? 아시야 : … 오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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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ago

아베노 : 요괴 퇴치 중 발목을 삐어 버렸는데, 아시야가 " 괜찮으세요? 부축해드릴게요...! " 라고 했지만 불안해서 " 됐어 " 하고 거절했더니, 뭔가 잘못 이해했는지 완전 각오에 찬 표정으로 공주님 안기를 시도해왔다. 멍청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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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ago

아시야 : 아까 아베노 씨와 싸우고 홧김에 헤어지자고 해버렸어요.. 그러곤 나가려는데 자꾸 붙잡는 게 짜증 나서 무심코 뺨을 때려버렸어요... 그런데 아베노 씨가 맞자마자 정색하더니 성큼 다가와서는, '너 손이 왜 이렇게 차' 하고 주머니에서 핫팩을 꺼내주는거예요. 저도 모르게 울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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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ago

아시야 : 아베노 씨건 제 거, 제 것도 제 거! 그러니까 아베노 씨의 고민도 제 거나 마찬가지란 말씀! 아베노 : 고민의 원인이 할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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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ago

아시야 : 저 알바 때려 치울거에요. 아베노 : ? 아시야 : 네, 때려 치울거라구요. 아베노 : 그럼 빚은 알아서 갚고. 잘가라. 아시야 : 아니 이거 만우절 장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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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ago

아시야 : 목욕을 한 후 아베노 씨가 다가와서 비비대는 건 " 아시야, 달달한 향기나네. 기분 좋아졌어. "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는 " 쳇, 그동안 내가 열심히 내 향기를 옮겨뒀는데, 왜 멋대로 다른 향기를 풍기는 거지? 넌 조용히 내 향기만 풍기면 돼. " 란 걸 알고 설렘이 멈추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