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보다 고전을 읽으세요.
1. 인간관계론 대신 사마천의 사기 읽으세요.
2. 신경 끄기의 기술 대신 명상록 읽으세요.
3. 행복해질 용기 대신 그리스인 조르바 읽으세요.
4. 역행자 대신 논어 읽으세요.
5. 자존감 수업 대신 데미안 읽으세요.
6. 그릿 대신 노인과 바다 읽으세요.
7. 권력의 법칙 대신 삼국지 읽으세요.
조언은 잊혀져도, 인간의 스토리는
뇌에 각인됩니다.
요즘 좌파를 지켜보며 뼈져리게 깨닫고 있는게 하나 있다.
완벽한 범죄란 증거를 인멸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떠넘길 제도를 완벽하게 순환하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혈세로 소고기를 구워 먹고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 아름다운 방어막에 기립 박수를 보낸다.
구소련 시절 스탈린은 공산당 고위 간부들, 이른바 노멘클라투라만을 위한 전용 식료품점을 은밀하게 운영했다. 인민들은 딱딱한 빵 한 조각을 구하려 새벽부터 눈보라 속에 줄을 섰지만, 입만 열면 평등과 프롤레타리아 해방을 부르짖던 특권층은 그곳에서 최고급 캐비어와 쇠고기를 쓸어 담았다. 2026년 대한민국 좌파 기득권 생태계에도 이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전용 식료품점이 존재한다. 다만 결제 수단이 스탈린의 특별 배급표에서 교육방송 EBS의 법인카드로 바뀌었을 뿐이다.
유시민의 누나라는 핏줄이 훈장인 유시춘 전 EBS 이사장의 1심 무죄 판결 과정을 지켜보고 있자면, 이 나라 좌파 카르텔이 구축한 경이로운 방탄 시스템에 그저 경탄을 금할 길이 없다. 그녀가 5년의 임기 동안 정육점, 반찬가게, 백화점 등을 돌며 2천만 원 상당의 업무추진비를 긁어댄 행적은 이미 국민권익위의 조사로 세상에 드러났다. 그러나 권력을 사유화한 노멘클라투라의 생존술은 서민들의 얄팍한 상식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이 환상적인 티키타카의 첫 번째 수훈 선수는 김유열 EBS 사장이다. EBS 감사실에서 사적 유용을 적발해 뼈아픈 환수 조치를 요구했을 때, 김 사장은 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유시춘 이사장의 돈을 환수하지 않겠다며 우아하게 방어막을 쳤다. 내부 지침 위반이 뻔히 보이는데도 사법부의 치맛자락 뒤로 책임을 미루며 직무를 유기한 것이다.
그리고 바통을 이어받은 두 번째 수훈 선수는 최동환 판사다. 그는 정육점과 반찬가게에서 법인카드를 긁은 것이 사적 용도로 강하게 의심되고 내부 지침도 위반했지만, 형사적 배임 증거는 부족하다며 기어이 무죄를 선고했다. 이 판결의 진정한 화룡점정은 마지막 첨언에 있다. 내부 환수 문제는 형사 처벌과 별개로 EBS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공을 다시 사측으로 걷어찬 것이다.
사장은 법원 핑계를 대며 돈을 환수하지 않고, 법원은 내부 환수 핑계를 대며 형사 처벌을 면제해 준다. 서로가 서로의 책임을 핑계 삼아 완벽하게 공전하는 이 기가 막힌 무한 순환 방어막을 보라. 재판을 질질 끄는 사이 유시춘은 임기를 무사히 채웠고, 국민의 혈세로 결제한 2천만 원어치의 소고기와 반찬은 고스란히 그녀의 위장 속으로 사라졌다.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은 없는데, 국고는 비고 그들의 배는 부르다. 이것이 21세기 대한민국 좌파 귀족들이 보여준 가장 징하고 독한 연대의 미학이다.
서민들은 대형 마트 매대 앞에서 몇천 원짜리 반찬 팩 하나를 집어 들고도 손을 떠는 시대다. 그런데 입만 열면 평등과 약자를 부르짖는 우리의 좌파들은 법인카드로 장바구니를 채우며 입술의 기름기를 닦아낸다. 권력을 쥐면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그 어떤 지침 위반도 우리들만의 카르텔 안에서는 무죄로 세탁될 수 있다는 것을 이토록 우아하게 증명해 낸 그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서로의 비리를 덮어주는 완벽한 사법적 핑계의 굴레 속에서, 핏방울 뚝뚝 떨어지는 그 공짜 소고기의 맛은 과연 어떠했는가.
불과 40여 일. 대한민국의 주식 시장에서 증발해 버린 시가총액이 2,600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이 1년 내내 피땀 흘려 만들어내는 국가 총생산(GDP)을 가볍게 뛰어넘는 경이롭고도 끔찍한 액수다. 국가의 1년 치 명운이 허공으로 산산조각이 났고, 수천만 개미들의 계좌에서는 피비린내가 진동하고 있다.
그런데 이 거대한 아비규환 속에서 참으로 기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나라의 경제가 통째로 녹아내리는 국가적 재난 상황임에도, 지상파와 주류 언론들의 데스크는 소름이 돋을 만큼 평온하다. 종일 속보를 띄우고 "경제가 붕괴했다"며 전문가들을 불러모아 호들갑을 떨어야 마땅할 언론들이 약속이나 한 듯 철저한 '묵언수행'에 돌입했다. 마치 어디선가 주가 폭락을 기사화하지 말라는 '무형의 보도지침'이라도 하달된 것 같은 완벽하고도 끈적한 침묵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금은 눈먼 벙어리 행세를 하는 저 언론들도, 훗날 정권이 바뀌어 보수 정부가 들어서는 그 순간 기적처럼 시력과 청력을 회복할 테니까 말이다. 그때가 되면 저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온갖 자유를 언급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수호하는 투사로 표변하여, 아주 미세한 경제 지표의 하락에도 거품을 물고 덤벼드는 '정의의 참언론'으로 화려하게 부활할 것이다.
국부가 증발한 코스피의 차트보다 더 처참하게 바닥을 뚫고 지하로 추락한 것은, 권력의 애완견을 자처하며 스스로 목줄을 찬 이 나라 언론들의 썩어빠진 양심이다.
짖기를 포기한 경비견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바야흐로 전방위적 한국판 홍위병 "민호병"의 시대다.
거제도 출신 십 대 걸그룹 멤버가 카메라 앞에서 "무섭노"라고 중얼거렸다는 이유로 일베몰이에 내몰렸다. 삼백만 구독자를 가진 요리 채널 '1분요리 뚝딱이형'은 제육볶음 밀키트 원가 상승의 이유로 환율과 물가를 건조하게 브리핑했다가 정치색을 띄였다 비난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와 배재고, 야당후보에게 도시락을 건넨 할머니 이야기는 이미 너무 잘 알려져 있으니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 지극히 무해하고 평범한 일상의 파편들이 대한민국 좌파들에게 떨어지는 순간, 득달같이 사상검증의 십자포화가 쏟아진다. 사투리는 일베로, 물가 타령과 도시락은 정부 비판하는 극우로, 커피 한 잔은 광주 모독으로 둔갑한다.
가장 코미디 같은 장면은 뚝딱이형의 사과문이다. 자영업자가 밀키트 가격 인상 요인을 설명한 것이 졸지에 현 정부를 비판하는 불순한 정치적 선동으로 규정되었다. 좌표가 찍히고 구독 취소 테러가 이어지자, 그는 결국 영상을 내리고 특정 정치인을 탓할 의도가 없었다며 해명문을 바쳤다. 심지어 팬들을 위해 당분간 가격마저 동결하겠단다. 밥상머리 반찬값을 설명하다 사상적 결백을 증명하고 손해까지 감수해야 하는 이 얄궂은 촌극은, 작금의 대한민국이 얼마나 촘촘한 사상 검열망에 포위되어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여기서 하나의 명징한 철학적 진실을 짚고 넘어가자. 과거 일본제국주의 시대가 끔찍했던 것은 일본인이라는 민족 자체가 태생적으로 악해서가 아니라, 개인의 이성을 압살하고 획일화로 몰아간 그 시절의 '전체주의'가 나빴기 때문이다. 오늘날 중국의 맹목적인 애국주의 청년들, 이른바 '소분홍(小粉紅)'들이 그토록 같잖고 한심해 보이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인이라서가 아니라, 전체주의의 늪에 빠져 최소한의 비판적 이성마저 상실한 채 떼지어 몰려다니며 완장질을 하는 그 야만성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남의 사투리를 꼬투리 잡고 요리 유튜버의 입을 틀어막고 스벅불매를 외치는 자들의 본질도 정확히 이 지점에 닿아 있다. 스스로를 깨어있는 시민이라 포장하는 좌파 진영의 이 얄팍한 사상 경찰들. 입으로는 쉴 새 없이 다양성,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지향하는 민주주의를 호소하지만, 정작 이들의 두뇌를 지배하는 것은 이성을 잃은 소분홍과 다를 바 없는 전체주의적 광기다. 민주당 지지자라는 타이틀을 이마에 붙였다고 해서 그들이 곧 민주주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화려한 네이밍이나 포장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짓거리가 진짜 정체성을 증명한다.
이들이 일상의 사소한 꼬투리에 거품을 무는 이유는 단 하나다. 방구석에서 누군가를 자의적으로 단죄하고 굴복시킬 수 있다는 그 알량한 권력의 맛을 포기하지 못해서다. 거창한 대의명분은 이 집단적 린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장식품일 뿐이다. 피해자는 밥줄을 끊겠다는 협박에 굴복해 억지 사과를 하고, 가해자는 그 사과를 전리품 삼아 더 큰 사과를 요구하고 밟을만큼 밟았다 싶으면 또 다른 사냥감을 찾아 나선다.
이성은 마비되고 얄팍한 도덕적 우월감만 남은 사냥터에서, 싸우지 않고 피하려는 자의 일상은 결국 광기 어린 집단에게 철저히 유린당한다. 아이돌의 고향 사투리마저 통제하고 밥반찬 원가마저 눈치를 봐야 하는 체제가 당신들이 원하던 민주주의인가? 이건 문명국이라 부를 자격도 없다. 내 손에 든 커피 한 잔의 브랜드가 사상검증의 잣대가 되는 이 지독한 전체주의의 굿판을 단호하게 걷어차지 않는다면, 다음 조리돌림의 무대에 오를 제물은 오늘 저녁 식탁에서 물가를 한탄한 당신 자신이 될 것이다
불과 이틀이다. 이재명은 트럼프를 향해 "중동처럼 북한 문제도 주도해 달라"며 바짝 엎드렸다. 그런데 딱 48시간이 지난 뒤, 이번엔 "다른 나라 대하듯 북핵에 접근하면 안 된다"며 황급히 손사래를 친다.
오른쪽으로 가라며 등을 떠밀더니, 갑자기 왼쪽으로 급브레이크를 밟는다. 자아분열인가, 단기 기억상실인가. 어제의 이재명이 오늘의 이재명과 싸우는 모순을 비꼬던 '어제명'이라는 유행어는 이제 폐기해야 할 듯싶다. 딱 이틀 만에 혓바닥이 뒤집히니, 이쯤 되면 '그제명'이라 부르는 것이 과학적으로 타당하다.
우리는 이 기괴한 변덕 이면에 은폐된 코미디를 건조하게 뜯어봐야 한다. '중동처럼 해달라'고 멋모르고 던졌다가, 막상 트럼프가 "북한이 핵을 갖기 전에 조치하지 못한 게 아쉽다"며 진짜 맹수의 이빨을 드러내자 화들짝 놀란 것이다. '중동식 해결'의 현실적인 의미가 B-2 폭격기와 토마호크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시원한 '북폭'임을 뒤늦게 깨닫고, 헐레벌떡 주워 담으려는 저 촌스러운 허둥지둥. 이것이 대한민국 외교를 책임진다는 권력자의 해상도다.
외교 무대는 기분 따라 썼다 지우는 인터넷 댓글창이 아니다. 48시간짜리 빈약한 철학으로 동맹국 정상 앞에서 널뛰기를 하는 자. 우리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게 다뤄야 할 화약고의 스위치를, 뜻도 모르고 아무 버튼이나 눌러대는 가장 아둔한 광대의 손에 쥐여준 대가를 치르고 있다.
어제 이재명의 소셜미디어에 “외교, 안보, 거시 경제 같은 대통령다운 일을 하라”고 일침을 가했던 시민의 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다. 당시 대통령은 굳이 그 글에 등판해 "이것도 대통령이 할 일"이라며 변명을 남겼고, 나는 그 얄팍한 자격지심과 옹졸한 스케일을 지적했다.
그런데 이 한 편의 블랙코미디에 상상도 못 한 기막힌 반전 결말이 추가되었다.
해당 댓글을 남겼던 시민이 내 비판 글을 읽고 직접 정중한 후일담을 전해왔다. 자신은 거창하게 일갈을 한 것이 아니라, 그저 국가 최고 행정기관이 더 큰 사안을 챙겼으면 좋겠다는 맥락이었고 "대통령이 답도 주셨으니 소통이 잘 된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상황을 성숙하고 둥글게 마무리하려는 품격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훈훈한 결말은 오직 시민 혼자만의 착각이었다. 팩트는 잔인하고 희극적이다. 소통이 잘 되었다며 웃음 짓던 그 시민은, 정작 그 직후 이재명의 트위터 계정에서 '차단'을 당했다.
소통을 운운하며 넉넉한 미소를 지은 시민의 뺨을, 권력자가 '차단 버튼'이라는 가장 옹졸하고 찌질한 방식으로 후려친 것이다.
이 우스꽝스러운 에피소드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 2026년 현재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의 심리 상태와 정서적 빈곤을 완벽하게 해부해 보여주는 엑스레이 사진이다.
대통령은 처음 댓글이 달렸을 때, 대중 앞에서는 관대한 소통의 지도자인 척 변명 댓글을 달며 쿨한 척 연기를 했다. 하지만 모니터 뒤에 숨은 그의 진짜 자아는 시민의 상식적인 지적 하나조차 견뎌낼 수 없을 만큼 깊은 열등감과 분노로 부들부들 떨고 있었던 것이다. 겉으로는 소통 코스프레를 하면서, 뒤로는 자신을 향해 팩트를 날린 시민의 입을 디지털 재봉틀로 꿰매버렸다. 이것이 입만 열면 국민을 부르짖는 권력의 진짜 맨얼굴이다.
국가 원수의 트위터 차단 기능은 스팸 계정이나 욕설을 거르라고 있는 것이지, 뼈 아픈 충고를 듣기 싫다고 귀를 막는 용도로 쓰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시민은 예의를 갖춰 "큰일을 하시라"고 충고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옹졸한 입틀막이었다. 시민은 어른스러웠고, 권력자는 유아퇴행적이다.
자신을 비판하는 시민 한 명의 목소리조차 포용하지 못하고 차단 버튼 뒤로 숨어버리는 유리 멘탈의 권력자가, 어떻게 배럴당 100달러가 넘는 거시 경제의 해일과 이란의 도발이라는 거대한 폭풍우를 견뎌낼 수 있겠는가.
소통이 잘 된 줄 알았던 시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당신은 잘못이 없다. 그저 당신이 마주한 권력의 그릇이, 간장 종지보다도 얕고 좁았을 뿐이다. 국민의 입을 차단한 대통령은 결국 현실의 위기 앞에서도 눈을 감게 된다. 디지털 성벽 안에 갇혀 자신을 찬양하는 메아리만 듣고 싶은 벌거벗은 임금님. 그 옹졸한 군주가 다스리는 닫힌 나라의 결말은 언제나 비극이다.
경축 글로벌 렉카에 등극한 대통령
국내용 호통 정치가 국경을 넘는 순간, 얼마나 처참한 코미디로 전락하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생중계가 펼쳐졌다. 엊그제는 국내에서 "가짜뉴스 유포는 반란"이라며 국민을 윽박지르던 분이, 오늘은 전 세계를 상대로 아주 스펙터클한 '글로벌 가짜뉴스 반란극'을 직접 시전하셨다. 장르는 외교 참사, 주연은 이재명이다.
일국의 군 통수권자가, 중동이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예민한 화약고를 건드리면서 팩트체크 한 번 안 해보고 방구석 사이버 렉카처럼 퍼나르기를 했다는 소리다. 게다가 이스라엘을 향해 역린을 찌르는 완벽한 금기어인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 드립을 쳤다.
당연히 이스라엘 외무부가 발칵 뒤집혀 공식 항의문을 냈다. 한국 대통령은 사실관계부터 확인해라, 2년 전 가짜뉴스에 속아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유대인 학살을 경시한 것에 강력히 규탄한다는 서늘한 일침이었다. 타국 정부로부터 "팩트체크부터 하라"는 조롱을 받은 대한민국 외교의 국격이 그야말로 지하 암반수를 뚫고 처박힌 순간이다.
보통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정부라면, 여기서 아차 싶어 물밑으로 외교 라인을 가동해 조용히 수습하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우리 위대하신 대통령은 어떻게 했나. 사과는커녕 다시 SNS를 켜서 이스라엘을 향해 "전 세계인의 지적을 되돌아보라"며 2차 키보드 배틀을 시전했다.
이건 외교가 아니라 동네 PC방 초등 채팅수준의 정의감이다. 대통령이 감정에 취해 SNS로 똥볼을 찰 때마다 실무진들의 협상 공간은 잿더미가 되고, 중동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 교민들의 안전은 볼모로 잡힌다.
더 역겨운 건 이 얄팍한 '선택적 인권 의식'이다.
이란내 학살이나 중국 인권에는 입도 뻥끗 못하는 건 물론이고, 자신의 수많은 사법 리스크 주변에서 억울하게 목숨을 끊은 측근들의 죽음 앞에서는 "모르는 사람"이라며 한없이 차갑던 분이, 팩트도 확인 안 된 2년 전 팔레스타인 영상에는 눈물을 흘리며 국익을 걸고 키보드를 두드린다.
국민의 입은 가짜뉴스라며 틀어막고, 본인은 글로벌 렉카가 되어 국가 안보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이 기괴한 내로남불.
앞으로 딱 이재명의 눈높이 맞춰 글 앞에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이라는 단서만 달면 어떤 가짜뉴스도 용서되는 거 맞지?
역사의 데자뷔는 언제나 경제적 숫자의 이면에서 시작된다.
1991년 소련의 붕괴를 '민주주의의 승리'라는 이념적 틀로만 해석한다면, 우리는 국가라는 거대 조직이 파산하는 가장 본질적인 원리를 놓치게 된다.
<독재자의 핸드북>이 제시하는 '선택인단 이론'의 렌즈로 보면, 소련의 몰락과 현재 중국이 직면한 위기는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
독재자의 권력은 대중의 지지가 아니라, 군부와 관료라는 '핵심 지지층'에게 얼마나 확실한 보상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1970년대 소련은 오일쇼크로 인한 고유가 덕분에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였고, 이를 통해 엘리트 계층인 '노멘클라투라'에게 풍족한 떡고물을 나눠주며 권력을 공고히 했다.
그러나 80년대 들어 유가가 폭락하며 수입이 줄어들자 문제가 발생했다. 이미 비대해진 해외 원조와 군사비 지출은 줄일 수 없었고, 핵심 지지층에 대한 보상이 차질을 빚으면서 체제의 하부구조부터 썩어 들어간 것이다.
고르바초프의 개혁이 실패한 결정적 이유 역시, 기득권의 이권을 건드리지 않고서는 경제를 살릴 수 없었으나 그들을 건드리는 순간 지도자의 권력 기반이 무너지는 '독재자의 딜레마' 때문이었다.
오늘날 중국은 소련이 겪었던 이 물리적 파산의 경로를 '부동산'과 '부채'라는 현대적 방식으로 밟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중국 공산당이 체제를 유지할 수 있었던 동력은 부동산 개발을 매개로 한 고성장이었다.
지방 정부는 토지 사용권을 팔아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핵심 관료와 기업가들에게 막대한 이권을 배분하며 충성을 샀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부동산 거품 붕괴와 산더미 같은 지방 정부 부채는 더 이상 이 '현금 인출기'가 작동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소련이 석유에 의존했다면 중국은 부채에 기반한 성장에 의존해왔다. 수입(성장률)은 급격히 둔화되는데, 체제 유지를 위한 지출(감시 비용, 국방비, 부채 이자)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형국이다.
<독재자의 핸드북>에 따르면, 지도자가 핵심 지지층에게 줄 보상이 고갈될 때 배신과 분열이 시작된다.
시진핑 정부가 '공동부유'를 내세우며 민간 기업을 압박하고 사상 통제를 강화하는 것은, 부족해진 자원을 재분배하여 핵심 지지층의 이탈을 막으려는 절박한 생존 전략이다.
결국 국가의 흥망은 단순하다. 수입이 좋을 때의 환상에 빠져 늘려놓은 지출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때, 그리고 그 지출을 줄이려 할 때 핵심 기득권의 반발을 이겨내지 못할 때 체제는 무너진다.
1991년 소련의 크리스마스가 그랬듯, 경제적 파산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20년에 걸쳐 누적된 지출의 과보가 임계점을 넘는 순간 완성된다.
지금 중국이 마주한 거대한 빚더미는 단순한 경제 지표가 아니라, 독재 체제가 감당해야 할 가장 무거운 역사적 청구서인 셈이다.
중국의 기술적 저력은 분명히 훌륭하다. 그러나 그 파이가 과연 부동산에서 얻은 파이보다 큰가? 엘리트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돌아가지 않는 순간, 중국은 내부에서부터 붕괴될 위험이 크다.
다 읽고 정리하고 있는데..이 책은 '올해의 책' 정도가 아니라 앞으로 저의 인생에 영향을 줄 책이네요..
왜 정치는 더럽다고 하는지, 왜 깨끗하던 사람들이 정치판에 뛰어들면 더러워 지는지
왜 독재국가들이 오랫동안 유지가 되는지, 권력의 속성은 무엇인지, 왜 부패가 멈추지 않는지, 왜
■정부가 환율 절대로 못 잡는 이유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볼 때마다 외환 당국은 총동원령에 가까운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금리 동결, 구두 개입, 시장 안정 메시지, 심지어 최근엔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까지 끌어온다.
그런데도 환율은 잠시 내려왔다가 다시 튀어 오른다.
“원화 약세가 과도하다”는 미국 재무장관의 한마디에 환율은 급락했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원위치됐다.
시장이 정부의 말에 더 이상 오래 반응하지 않는다는 거다.
환율을 흔드는 힘은 이제 국내에만 있지 않다.
글로벌 자본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움직인다.
미국 금리, 달러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위험 회피가 한꺼번에 작동하면 원화는 가장 먼저 약해진다.
수출이 잘 되고 기업 실적이 나아져도, 달러가 귀해지는 국면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외환 당국이 쥐고 있는 정책 수단은 이런 흐름을 되돌리기엔 너무 작다.
여기에 구조적 요인마저 더해진다.
한국은 만성적인 달러 수요국이다. 에너지와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고, 해외 투자도 늘고 있다.
반면 외화 유입은 제한적이다. 경상수지가 흑자를 내더라도, 자본 수지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이를 상쇄한다.
국민연금, 보험사, 서학개미의 해외 투자 확대는 모두 달러를 사야 하는 구조다. 이 수요는 정부의 구두 개입 따위로 사라지지 않는다.
최근 환율 방어가 더 어려워진 이유는 시장의 행동이 바뀌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환율이 조금만 내려오면 개인 투자자들이 달러를 대거 사들인다. 외환 당국이 만든 하락을 개미들은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는 거다.
실제로 정부가 강하게 개입한 뒤 은행들의 환전 규모는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고 한다.
정책이 환율을 낮추는 순간, 민간이 그 물량을 흡수해 다시 끌어올리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것이 바로 환율 방어의 딜레마다.
중앙은행과 정부는 단기 안정을 원하지만, 시장은 구조적 약세를 보고 움직인다. 금리를 올리면 환율은 잡힐지 몰라도 경기와 부채가 흔들릴 수 있다.
개입을 세게 하면 외환보유액이 줄고, 투기적 공격을 부른다. 말로 눌러도 소용이 없고, 돈으로 눌러도 오래 가지 않는다. 사면초가다.
환율은 이제 정부가 관리하는 숫자가 아니라, 세계 자본이 평가하는 가격이 됐다고 보는 게 나을 것 같다.
정부가 바라는 대로 환율을 안정화하려면 허울 뿐인 말과 서툰 개입이 아니라, 경제의 구조와 신뢰를 바꾸는 수밖에 없다.
지금의 불안한 원화는 그 과제를 외면해온 대가다.
🚨아마존이 “북한 해커를 잡은 방법? 이력서도, 면접도 아니다” $AMZN
아마존이 북한 IT 인력을 잡은 결정적 단서👇
아마존에서 원격 근무 중이던 IT 직원 한 명이 있었다.
서류, 면접, 신원 확인까지 모두 통과한 “미국 거주 원격 직원”이었다.
그런데 보안팀이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키보드를 칠 때마다 입력이 110밀리초(0.11초)씩 늦게 도착한 것이다.
왜 문제가 됐나?
미국 내에서 원격 근무하면 보통 20~40ms 정도가 정상이다.
하지만 110ms 이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 미국이 아니라 해외(특히 아시아) 에서 접속 중일 가능성이 크다.
이건 와이파이 문제가 아니다.
이건 지구 반대편이다.
노트북은 미국 애리조나에 있음
조작은 중국 경유하고, 실제 근무지는 북한
와... 이런게 가능하다는게 놀랍다!
면접 통과 ✔
신원 조회 통과 ✔
영어 회의 통과 ✔
❌ 빛의 속도는 못 속였다
그래서 아마존은
“이력서 말고 물리학을 믿자”
결론👇
🎭 이력서는 속일 수 있다
🎧 억양도 속일 수 있다
🌍 하지만 거리와 시간은 못 속인다
원격근무 시대
보안의 최종 보스는 물리학이다.
크으... 물리학 전공자 나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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