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amnamumal
Joined Marc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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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이것저것 다른 것 치운다고 점심 먹고 바닥 쓸고 책상 책장 닦아두었는데 조금 큰 아이들 곧이어 와서 책 본다 흐린 날엔 책장 넘어가는 소리 더 잘 들린다
지난밤에는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그러다가 또 정적이어서 아 바람도 한숨을 쉬다 마나 그러다가 눈 껌뻑이며 누워 있었다 금요일에 일터에서 심한 기침하던 사람이 늦은밤 연락이 와서는 이제 목소리가 안 나와요 흐흐 그랬다 내가 하는 말이라곤 이번엔 병원에 꼭 가야해요 느낌표 두 개
“원래 말이 많은 편인가 봐요?”
조금 전 창밖으로 할머니, 꼬마아이 나란히 지나갔다 할머니 등에는 분홍색 가방이. 어디 갈 곳이 없나 하다 들어온 곳에는 그런 장면이 하나 있고 도서관에서는 이리저리 둘러보는 사람이 서가에서 책을 꺼내는 장면도 있었다 소금꽃나무. 아직 표지가 너무 깨끗한
아침인데 대낮같은 볕이 방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렇지만 언제나 저 멀리 가서 나를 끌어당기고 마구 끌어당기는 아침이야
바람부는 날 흔들리는 나무 가지들 잎들 보면서 한없이 부드러운 언어 그런 언어가 있을 수 있나 있을 수 있을까 과연 그런 생각 부는 바람에 다 날아가버리면 좋을 그런 생각
많은 잠을 자고 난 뒤 일어나 앉아 보이는 책 집어 넘기면 나는 더 잘 거야 말하는 사람이 있고 그건 좋네 와일드 투어 보고 싶었는데 오오극장에도 트네 좋은 소식이야 오늘은 우는 새 소리가 안 들린다 내가 못 듣고 있는 거겠지?
katy song 갑자기 생각나 찾아 듣는다 가로수 아래 걸으면서 정말 푸르네 푸르르다 그러면서 걸었다 이렇게 푸르르고 그러면 그림자도 좋지 벤치에 앉아서는 그 생각했다 거리 분향소에 건네받은 국화 처음 놓아보았다 그러고 서 있자 옆에 한 사람이 서 있었고 뒤돌아 걸어나가자 또 다른 사람 있었다
Amy @Bella926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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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Followers 19 Following악마근육남 @eu1525278685578
14 Followers 37 Following “상어는 얕은 물에서도 사람을 무는데 천수만에 수영하러 갈 때엔 어떻게 해야 하나요?...”수퍼초헛소리매.. @fortransition
1K Followers 4K Following 위기를 계기로 / 저는 말그대로 추임새로서의 욕은 쓰지만, 특정 인물을 향한 쌍욕은 정말 싫고 안 합니다.mayo @lemonmyrtle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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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Followers 105 Following김준현 @erysichton
306 Followers 53 Following 시집 《자막과 입을 맞추는 영혼》《흰 글씨로 쓰는 것》 동시집《토마토 기준》《나는 법》 청소년시집 《세상이 연해질 때까지 비가 왔으면 좋겠어》미호 @urq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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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Followers 91 Following * 카툴루스의 비가를 읽습니다. * 옥스포드 라틴어 사전에서 비가를 구성하는 단어들을 차례대로 찾아봅니다. * 사전에서 음미하고픈 아름다운 용례를 골라 트윗합니다. * 계정주는 라틴어 문법 지식이 거의 없습니다. * 번역에 대한 조언과 시 감상 멘션을 귀히 경청합니다. 감사합니다.사월 @lang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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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K Followers 3 Following 다양한 분야의 신간을 소개합니다. 추천 및 공유 환영합니다. 『여자만의 책장』 사주시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https://t.co/haas7kkSSJmayo @lemonmyrtle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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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 Followers 693 Following ⚰️서점 2015.11.20.-2023.12.9. 🌳온라인에서 도시공원 기록 활동 아카이빙 북 판매 중maborosi @maborosi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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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 Followers 2K Following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차별의 예방과 시정에 관한 내용을 담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다양한 단체들이 모여 행동하는 연대체입니다. 2022년 차별금지법 즉각 제정! 💪요호 @__y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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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 Followers 701 Following '서울 오감도'는 실험 서점 프로젝트로 정원과 서재'(보름달밤의 묵독과 낭독회, 슬로리딩클럽), '움직이는 도서관'(책과 함께 하는 산책), '밤의 도서관', 너와 나 우리의 '낭독의 공동체'를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지도에 없는, 보이지 않는 서점인 '바깥서점' 형태로 운영합니다dolminari @seibeimir
3K Followers 765 Following최근에 레즈비언 전자음악가를 알게 되었음 이름은 annea lockwood고 19년에 생을 마감한 배우자를 위해 쓴 곡이 있음 ... 거기엔 웃음소리, 새소리, 배경의 음들이 전부 적나라하게 녹음되어있다 open.spotify.com/track/1kPHZkxA…
희귀특산식물원을 지나는데 향기가 진동해서 둘러보니 보리수꽃이 이렇게나 흠뻑 피었다.
이 책이 아직 잘 팔리고 있다니 너무 좋군 ... 손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 다섯 손가락을 가진 공주를 고블린들이 수상해하는 장면이 있답니다. 인간 중심 사고가 정답이 아니라는 걸 어린 시절에 처음 알게 한 장면 ... 무엇이든 첫 장면은 잊히지 않는다. aladin.kr/p/aeAtR
오늘 아트선재센터 <혀 달린 비> 활성화의 날에 <미친, 사랑의 노래: 김언희의 시를 둘러싼 유사 비평들> 첫 공개/판매됩니다. 저는 이 책에 필진/기획으로 참여했습니다. 오늘 못 오시더라도 앞으로 책 사시라고 홍보 열심히 할거라 미리 양해 구합니다. artsonje.org/program/%E3%80…
🎥 'Where Is the Friend's House?' (Abbas Kiarostami, 1987).
Nouvelle Vague (Jean-Luc Godard, 1990)
팔현습지 탐방. 지켜야 하는 것들을 눈으로 보고 오기
<울프 일기>는 첫날부터 요일이 잘못 기입되어 있다. 일기에서 문학 관련 부분만 발췌, 편집하며 레너드 울프가 저지른 실수인지, 버지니아의 상태에 따른 혼란인지 알 수 없지만 1921년 4월 9일 요일을 잘못 기입한 후의 첫 문장, “내 병의 증상에 대해 적어두어야겠다”를 읽으면 마음이 이상해진다.
우체국에 표정이 어둡고 시니컬한 직원이 있다. 그쪽으로 배정되면 항상 긴장되곤했는데..오늘 처음으로 업무가 아닌 개인적인 택배접수를 하는데 그분이 갑자기 “주소가 아름답네요.”라고해서 흥분했다. “와 그렇죠! 주소가 단정해서 그 집으로 이사했어요.” 라고 했더니 처음으로 하하하 웃으셨음.
[인-무브] 김수환 - 두브로브니크 강좌(1990)와 수전 벅-모스의 『꿈의 세계와 파국』: 연대에 이르지 못한 우정에 관하여 1 벤야민에 관한 연구서 집필을 막 마친 1987년 5월, 수전 벅-모스는 정확히 60년 전에 벤야민이 방문했던 사회주의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en-movement.net/493
청소년 시도 하나 썼다. <양말만 신고 뛰는 애> completecollection.org/diary/2024/202…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개성으로 야유회를 간 적이 있는데, 우리 일행을 인솔해주신 안내원 동무가 환영의 의미로 버스에서 <고향의 봄>을 불러주셨었다. 진달래를 보면 종종 그때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