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ㅆㅂㅆㅂㅆㅂㅆㅂ 아니 잠깐만 생각할수록내일 그 공연장에 들어가서 시작 전에 두근거리고 싶었다고. 무대 나오면 소리 지르고 싶었다고. 끝나고 목 아프다고 하면서 집 가고 싶었다고. 그걸 하고 싶었다고.아 진짜 너무 억울함.내가 뭘그렇게 잘못했는데?왜 하필 돈이 없어?왜 하필 콘서트가 내
서트, 트위터 켜면 콘서트, 틱톡 켜면 콘서트, 유튜브 켜면 콘서트. 인터넷 전체가 나를 공격함.
그리고 누가 “다음에 가면 되지~” 이러면 진짜 지금은 문 잠그고 싶음. 다음이 언제인데? 다음이 언제냐고. 다음 콘서트가 내일 열린다는 보장 있냐? 없잖아. 내가 원하는 건 언젠가가 아니라 내일이라고
진짜 미쳤다” “실물 레전드” “이 멘트에서 울었다” “이 노래 부르는데 눈물남” “오늘 셋리 미쳤음” ㅇㅈㄹ하면서 올라올 거잖아. 아 네 알겠습니다. 저는 못 갔습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알려주셔야겠습니까? 영상 하나 볼 때마다 “아 나는 저기 없었구나”를 확인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인스타 켜면 콘
시간에 뭐 하고 있냐? 침대에 누워서 “아 지금 저 노래 하겠네…” 이러면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사진 보고 있을 거 아님. 이게 인생이냐? 그리고 콘서트 끝나고 후기 올라오는 거 생각하면 벌써부터 개빡침. “오늘 진짜 미쳤다” “실물 레전드” “이 멘트에서 울었다” “이 노래 부르는데 눈물남” “오늘
남들이 올리는 영상으로 봐야 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그리고 더 빡치는 건 내일이라는 사실임. 씨발 한 달 뒤였으면 몰라. 일주일 뒤였으면 몰라. 내일이라고. 하루 뒤라고. 오늘 자고 일어나면 사람들이 공연장 들어가서 응원봉 흔들고 있을 거고 멤버들이 무대 올라올 거고 함성 터질 거고 나는 그
어이가 없음. 돈만 있으면 가잖아. 돈만 있으면. 내가 NCT 127 싫어서 안 가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없어서 못 가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아파서 못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돈이 없어서 못 감. 아니 이게 제일 열받는다고. 돈이라는 그 종이쪼가리 몇 장이 없어서 내가 지금 내일 열리는 콘서트를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