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도어 운학입니다. 오늘 저희의 팬미팅을 재밌게 즐기셨나요?
이 공연을 하기까지 저희가 데뷔하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작년 데뷔 앨범 뮤비 찍을 때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이제 1년이 지나 수능을 앞둔 3학년 선배가 되었네요. 정말 많이 컸죠?
이 말을 한 이유가 사실 데뷔하기 전에 저의 제일 친한 친구가 물어봤던 인상적인 질문이 있어요. 그때는 쉽게 대답하지 못했던 질문인데, "너는 14살부터 그렇게 달려만 왔고 여태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또래들 나이 때에 느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데 그거에 후회는 없어?" 라고 물어봤었어요. 저는 그때 대답을 못했죠. 가족들과의 추억, 친구들과의 추억도 많이 적은 게 그때는 조금 걱정이 되었나 봐요. 근데 그 친구가 최근에 또 물어봤어요. "그래서 그때 대답 못했던 거 지금은 어때?" 라구요. 데뷔한 지 1년이 조금 지난 지금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아무리 고통스러운 연습생 기간, 데뷔를 준비한 기간을 한 번 더, 아니 백번 더 겪는 한이 있다고 한들 데뷔를 선택할 거라구요. 저에겐 또래들과의 같은 추억과 경험은 괜찮으니까 어떻게든 여기있는 사람들 보러 올거라고 말했어요. 제가 지금 이 모든 것들을 포기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중한 기억 남부럽지 않은 기억과 사랑 제 가슴에 심어주셔서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매일 목소리로 직접 보고 들려드리지 못하는 게 미안할 정도로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400년 동안 제가 받은 사랑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음악으로 무대로 돌려드리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