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공간에 들어찬 두 손등이 맞닿는다. 추위를 변명 삼아 짧게 웃곤 손바닥을 겹쳐 살살 깍지를 꼈다. 면역 없는 거 알아서 하는 말인데. 윤남영이 알까 모르겠다. 누가 봐도 멋쩍어 보이는 낯이다. 괜히 아닌 척 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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