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중요한 부분에서는 부족한 근거 제시 + 너무 비약적인 논리 전개로 결국 그럴싸하지만 역시나 가설의 주장에 불과한 내용이었다. 무엇보다 인명/지명의 표기 오/혼용과 비문이 처음부터 끝까지 넘쳐나고 있어서 읽기가 힘들었음. & 전체적으로 내가 썼던 글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좀 불쾌함..
일단 제일 문제는 '유입 초기 최용술의 무술을 합기유권술이라 칭한다'라고 임의로 지정한 후, 마치 요시다 코타로 역시 '유권술', '대동류합기유권술' 같은 명칭을 자신의 무술에 사용한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구체적 증거나 근거의 제시는 없다.
'유권'이라는 용어에서 관련성을 찾고자 했던 접근은 내가 썼던 이 타래와 마찬가지였지만, 이미 최용술은 요시다 코타로의 제자일 것이라는 답을 미리 내놓고 모든 가설을 그 결론에 끼워 맞추고 있다. x.com/ryuwoon/status…
'유권'이라는 용어에서 관련성을 찾고자 했던 접근은 내가 썼던 이 타래와 마찬가지였지만, 이미 최용술은 요시다 코타로의 제자일 것이라는 답을 미리 내놓고 모든 가설을 그 결론에 끼워 맞추고 있다. x.com/ryuwoon/status…
요시다 코타로가 홋카이도 쪽에서 '유권흥행'을 주도하며 대동류합기유권술이라는 무술 명칭을 사용했고 '유권'이라는 잡지까지 냈다고 매우 단정적으로 얘기하는데.. 막상 실제로 그러했다는 증거 제시는 하나도 하지 않고 있다.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 모르겠다만..
일본에서 '유권'이라는 말이 쓰였던 사례를 찾아보면 그 두 가지를 찾아낼 수 밖에 없긴 하다. 나도 마찬가지였고. 하지만 유권흥행은 카노 켄지에 의해 주도됐고, 적어도 웹 상에서는 요시다 코타로가 관여했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아니, 애초에 요시다 코타로에 관한 x.com/ryuwoon/status…
일본에서 '유권'이라는 말이 쓰였던 사례를 찾아보면 그 두 가지를 찾아낼 수 밖에 없긴 하다. 나도 마찬가지였고. 하지만 유권흥행은 카노 켄지에 의해 주도됐고, 적어도 웹 상에서는 요시다 코타로가 관여했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아니, 애초에 요시다 코타로에 관한 x.com/ryuwoon/status…
자료 자체가 거의 없다. 성도원/최종균 두 논문 저자가 찾아낸 근거 자료가 있다면 꼭 보고 싶은데.. 1차 논문 때도 마치 추가 자료가 있는 것처럼 얘기하다가 어물쩍 넘어갔던 전례가 있기 때문에 별로 기대는 되지 않는다. x.com/ryuwoon/status…
자료 자체가 거의 없다. 성도원/최종균 두 논문 저자가 찾아낸 근거 자료가 있다면 꼭 보고 싶은데.. 1차 논문 때도 마치 추가 자료가 있는 것처럼 얘기하다가 어물쩍 넘어갔던 전례가 있기 때문에 별로 기대는 되지 않는다. x.com/ryuwoon/status…
요시다 코타로가 '유권'이라는 잡지를 만들었다는 내용도 홋카이도신문 발행인이었던 사실에 적당히 묻어 가는 식으로 주장을 하는데, '유권'이라는 잡지는 전일본유권연맹의 회보일 뿐이다. 또 지비키 히데미네가 요시다 코타로의 영향으로 유권도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x.com/ryuwoon/status…
요시다 코타로가 '유권'이라는 잡지를 만들었다는 내용도 홋카이도신문 발행인이었던 사실에 적당히 묻어 가는 식으로 주장을 하는데, '유권'이라는 잡지는 전일본유권연맹의 회보일 뿐이다. 또 지비키 히데미네가 요시다 코타로의 영향으로 유권도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x.com/ryuwoon/status…
지비키 선생 인터뷰 전체를 읽어 보면 요시다 코타로를 만난 것은 이미 오쿠야마 류호에게 팔광류를 배우고 호소노 츠네지로의 대동류를 배워 그 도장에서 사범대까지 하고 있던 이후의 일이고, '유권'이라는 개념은 그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x.com/ryuwoon/status…
지비키 선생 인터뷰 전체를 읽어 보면 요시다 코타로를 만난 것은 이미 오쿠야마 류호에게 팔광류를 배우고 호소노 츠네지로의 대동류를 배워 그 도장에서 사범대까지 하고 있던 이후의 일이고, '유권'이라는 개념은 그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x.com/ryuwoon/status…
최용술이 요시다 코타로의 제자였다는 증언 편지를 남긴 리차드 킴에 대해서도 "대동류유권술의 교수대리까지 허락 받았다"라고 기술하고 있지만, 리차드 킴이 최용술에 대해 기술한 편지에는 "한국에 돌아가 '대동류 합기유술'을 가르쳤다"고 했고 '유권술'이라는 표현을 쓴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요시다 코타로가 자신의 무술을 타무술과의 비무에 특화된 유권술 또는 대동류유권술이라고 썼고 그렇게 가르쳤으며 최용술이 그 영향으로 합기유권술이라는 명칭을 쓴 거라면, 다른 제자들 역시 그런 명칭을 썼거나 언급하는 기록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리차드 킴은 물론이고,
그 아들인 요시다 켄지는 오히려 아버지에게 배운 가전무술이라면서 '야나기류 유술'이라는 전혀 다른 명칭을 썼다. 사실 이것도 주장에 가까운 내용이지만 어쨌든 이것을 받아들인다면 최용술 역시 자기 나름의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고 봐야 더 타당할 것이다. x.com/ryuwoon/status…
그 아들인 요시다 켄지는 오히려 아버지에게 배운 가전무술이라면서 '야나기류 유술'이라는 전혀 다른 명칭을 썼다. 사실 이것도 주장에 가까운 내용이지만 어쨌든 이것을 받아들인다면 최용술 역시 자기 나름의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고 봐야 더 타당할 것이다. x.com/ryuwoon/status…
이어지는 시공간적 일치성이나 이에모토 문화를 기반으로 한 습명을 근거로 두 사람이 사제 관계일 가능성을 높이 보는 주장은 그 자체로는 꽤 매력적이지만.. 역시 그 근거를 제시하는 내용에서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부분들이 많다. 예를 들어 타케다 소카쿠 선생의 순업(순회 강습)에 주로 사가와